길바람/경북권

수봉정(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그리운 바람길 2017. 12. 17. 16:46


 수봉정(秀峯亭)은 수봉 이규인(李圭寅, 1859∼1936)이 1924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서당인 비해당(匪懈堂)과 약국(藥局)인 보인재(輔仁齋)를 갖추어 2층으로 건립하였으나  1953년 지금의 모습인 단층으로 고쳤다.


 이규인은 사립학교인 경주고등보통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이 건물에서 백성의 백성들의 배고픔을 구하고 인재를 키우며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후 경주고등보통학교는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에 의해 경주공립중학교가 되었다.


 광복 후 사학(私學:경주고등학교)으로 전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봉정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배우게 하는 장소로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