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문수산(축서사를 품은 봉화의 진산))
문수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춘양면 서벽리, 봉성면 우곡리에 걸쳐있는 산으로,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남동쪽으로 안동의 학가산까지 뻗어가는 문수지맥의 산으로 봉화의 진산이다. 신라시대에 강원도 수다사에서 도를 닦던 자장율사가 태백산을 찿아 헤매던 문수보살이 이 산에 화현(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려고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여 세상에 나타남)했다 하여 문수산이라 했다 고 전한다.
또 독수리가 웅크리고 않아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불법에서 날카로운 지혜는 독수리의 부리와 같다는 이치에서 대승보살중에서 지혜가 날카롭고 뛰어난 문수보살의 이름을 따 문수산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산중에는 673년(신라문무왕 13년) 의상이 창건한 축서사가 현존하며, 중대사,서벽사,공벽암 등 많은 절터가 있다. 예로부터 약수가 나는 산을 명산으로 부르는데 이곳 문수산에는 오전약수를 비롯하여 다덕약수,두내약수 등 3개의 약수터가 있다.(자료: 봉화군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16.9.10(토) 짙은 연무로 정상에서 조망 없음
산행코스: 축서사(주차장) - 축서사표지석 - 해맞이등산로 - 노송능선 - 이정표(능선갈림길) - 문수산정상 - 진달래능선 - 경주이씨묘 -축서사 (총산행거리: GPS상 3.9km, 산행시간: 약 3시간 소요)
산행후 일정: 지림사 마애여래좌상(국보201호)-국립백두대간수목원-닭실마을(청암정,충재박물관,석천정사) 방문
축서사는 경부 봉화의 문수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로 해발 800m에 달하는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축서사는 한자로 독수리 축, 깃들 서자를 쓴다.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으로 신라 제 30대 문무왕 13년(673년) 의상조사가 창건한 이절에는 대웅전불상과 광배,좌대,괘불 등 보물과 지방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