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259

양산 오봉산

오봉산은 양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행지여서 등산로가 여러 곳으로 나 있다. 오봉산과 매바위봉,토곡산으로 이어가는 종주 산행은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옹골찬 여정이고 인근 주민들이 건강을 다지는 '뒷산'이기도 하다.답사는 오봉산을 중심으로 소개할 생각으로 물금리 신기삼거리 쪽에서 올라 오봉산 정상,작은 오봉산,화제고개 등을 거쳐 교동 춘추공원까지 종주하는 코스로 잡았다. 구체적인 답사경로는 용국사 오르는 길~새터산장~안부~전망대~오봉산 정상~암봉~499봉~작은오봉산~화제고개~갈림길~456봉~춘추공원 순이다. 산행 시간은 휴식을 포함해 4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행은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길목,물금리 신기삼거리에서 시작한다. 들머리는 1022번 도로에서 곧장 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칫 지나칠 수 있다..

산바람/경남권 2010.07.13

지리산 불일폭포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이다. 쌍계사에서 3km 지점에 있어 쌍계사를 답사한 후 불일폭포를 등산하면 좋은 여행이 된다.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4백m쯤 오르면 국사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건립하여 수도하던 곳으로 삼법화상이 입적한 후 110년 만에 진감선사가 중건했고, 이로 인해 국사암이라고 이름 지었다. 또 이 국사암 입구에는 진감선사가 심었다는 사방으로 뻗은 네가지로 된 거목인 사천왕수가 특이하다. 숲속을 지나면 널따란 불일평전에 불일휴게소로 불리는 아담한 집과 정원이 특이하다. 이 휴게소에서 약 2백m 가량 깍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내려가면 거대한 깊은 곳에 있는 불일암 밑의 만길절벽에 흘러내리는 불일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중간의..

산바람/경남권 2010.06.21

고성군 개천면 만수산

경남수목원 으로 가는 도중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왕복 1시간 내지 1시간 30분 정도면 원점회귀 할 수 있는 만수산을 가보기로 함 나동마을 사오정쉼터 정자에서 밭일을 하고 잠시 쉬고 계신 할머니 한분을 만나서 젊은 시절에는 수동마을에서 이반성으로 장보러 다니시면서 만수산을 가본 적이 있다고 함. 수동마을 정자나무 아래 주차하면 된다는 정보도 알려주신다. 할머니 고맙습니다. 산행일시: 2010. 5. 30(일) 산행코스: 고성군 개천면 나선리 수동마을 표지석 앞에 주차-마을 끝집(남산댁)뒤 - 묘지-등산안내리본은 없고 빨간리본 따라 올라감-능선에서 좌측-전망바위-만수산정상-전망바위-수동재(좌측으로 가야 함, 직진 오르막길은 보잠산 가는 길))-수동마을 표지석(원점회귀)

산바람/경남권 2010.06.05

남해 설흘산-응봉산

설흘산은 남면해안도로와 더불어 일출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이고 인근 가천마을 해안몽돌해안과 그 곳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여행에 지친 나그네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남면 홍현마을에 있는 설흘산(488m)은 망산(406m)과 인접해 있다. 설흘산에서 내려다 보면 깊숙하게 들어온 앵강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아늑하게 내려다 보인다. 인접하고 있는 전남 해안지역 뿐 만 아니라 한려수도의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설흘산 정상 부근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원래 봉수대는 주위를 넓게 관측할 수 있는 곳에 정하는 만큼 설흘산에서도 한려수도와 앵강만 그리고 망망한 남쪽 대해를 관측할 수 있다. 남면 구미지역과 응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산바람/경남권 2010.05.31

진주 영봉산

진주시 이반성면 용암마을 뒷산에 있는 산으로 옛부터 신령시 되어 동제를 지내오던 산이다. 그래서 그런지 산이름도 영봉산(靈鳳山)이다. 신라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용암사가 있었다고 한다. 영봉산줄기가 둘러싸고 있는 마을이 용암마을인데, 주변의 산세와 암석의 형태가 용과 같은 형세라서 용암이라고 불리운다. 이 마을에는 해주 정씨가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 산행일시: 2010년 5월 5일(수) 산행코스: 이반성면 충의사(정문부 사당)-원불교용암교당-용암마을-장청문(재실) 좌측 오솔길-묘지-묘지-동촌마을 갈림 길-정상(원점회귀) 용암마을 끝자락에 있는 재실(시멘트포장이 여기까지 되어있다) 오솔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묘지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정상까지 길리 뚜렷하다(묘지에는 10월유신 ..

산바람/경남권 2010.05.05

진주 오봉산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이반성면과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오봉산(524.7m)은, 낙남정맥의 여항산(770m) 서쪽의 527m봉에서, 서북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산으로, 고찰 성전암(聖殿菴)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산이다. 성전암은 인조대왕이 능양군으로 있을 때 잠시 피신하여 국난타개 100일 기도를 올린 곳으로, 후에 인조는 조선조 16대 왕으로 등극해 이곳이 더욱 유명해졌다. 인조대왕을 기리기 위해 인조대왕각을 짓고 해마다 제를 올린다고 한다. 성전암 아래 마을인 장안마을은 임금이 계셨던 곳이라서 장안리라고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산행일시 및 코스: 2008년 6월 01일(토), 오곡재-낙남정맥 갈림길-헬기장-오봉산 정상 : 2009년 12월 27일(일), 장안마을-성전암-바위전망대-헬기장-오봉..

산바람/경남권 2010.05.04

삼랑진 시루봉

삼랑진근처를 오가면서 수차례 방문하던 작원관지에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던 시루봉, 최근 시루봉 등정에 대한 정보를 포석정님으로 부터 전해듣고 일요일 오후 시루봉으로 향하였다. 전날 통영 도산면 봉화산-매봉산 산행으로 약간 피곤하였지만 궁금증도 병인지 무작정 발걸음이 삼랑진으로 향하게 된다.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어느 유명산에서 바라보는 경치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조망이 좋았던 것 같다. 산행일시: 2010년 5월 2일(일) 산행코스: 삼랑진 작원관지-작원마을-터널 위 등산로-시루봉 암장 안내표지판-서낭당건물- 시루봉암장(원점회귀) 작원관지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거쳐 터널로 올라가면 된다.(터널 위에서 작원관지를 바라보면서...) 터널 위 안내표지판 낙동강따라 좌측 저멀리 삼랑진 매봉산이 보인다. ..

산바람/경남권 2010.05.03

통영 도산면 봉화산-매봉산

산행길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걷기 좋은 길이다. 시종일관 좋은 바다경치와 함께 할 수 있으며, 통영 미륵산과 통영시가지, 사량도, 고성 벽방산과 거류산, 고성 좌이산과 자란만 등 조망이 동서남북 사통팔달이다 산행일시: 2010년 5얼 1일(토) 산행코스: 저산리 고개마루-전망대(나무데크전망대)-봉화산 정상-나무데크전망대-마상촌갈림길-매봉산 정상-봉화산-봉화대(봉수대터)-김해김씨 서암공파 묘역-시멘트길-수월초소-동촌마을(경찰수련원)-도산예술촌-저산리 고개마루(도로옆 바닷가쪽 공터에 주차공간이 있음) 매봉산까지 갔다가 다시 봉화산 정상으로 되돌아 와서 봉화대방향으로 내려가 봉수대터를 구경한 후 동촌마을의 경찰수련원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봉화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에 취해 하산도중 경찰수련원으로 하산하는 길을 놓치는..

산바람/경남권 2010.05.02

함안 용화산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소재 용화산 일대를 잇는 용화산 등산로(약 3km)는 2009년 10월 착공하여 2010년 2월에 완공되었다. 정상에 정자와 체육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반구정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모래와 남지철교, 노란 유채밭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반구정 입구 표지석 근처에 주차하고 가벼운 산행후 반구정을 둘러보면 된다. 산행일시: 2010년 4월 25(일) 산행코스: 반구정입구-합강정갈림길-정상-입사마을-임도-반구정

산바람/경남권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