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백암산은 흰암석으로 된 바위가 산중턱에 있어 백암산이라 하며,함양읍과 지곡면 병곡면의 경계를 이룬다. 백두대간의 백운산줄기가 대봉산의 계관봉과 천왕봉으로 뻗혀 도숭산에 이르고 남으로 뻗은 줄기가 이곳에 멈추고 있다.백암산은 함양의 진산으로 함양읍을 비롯한 9개면을 전망할 수 있는 함양 최고의 조망처라고 할 수 있다. 정월초하루 해돋이행사와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산아래 두산마을은 옛날 콩밖에 심을수 없다하여 두산이라고 하였고 마을앞에는 관노촌이 있었다 한다
영화"고지전"의 촬영장소였던 백암산은 2009년 큰 산불로 인해 동쪽사면 전체가 불타버렸다. 영화 "고지전"은 6.25전쟁당시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를 벌였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산행일시: 2013.1.19(토)
산행코스: 함양상림주차장-다미원-필봉산-세종왕자한남군묘역--두산저수지갈림길-두산저수지-88고속도로지하터널-
두산산책코스(안테나-배과수원)-백암산정상-전원마을갈림길-두산바위코스-외딴집-88고속도로지하터널-두산저수지-두산저수지갈림길-산불감시초소-대병저수지-상림공원-상림숲내산책로(역사인물공원-문창후최선생신도비-사운정-이은리석불-함화루-연리지-함양척화비)-상림주차장
※최치원산책로(필봉산산책로): 약 4km + 두산저수지-백암산: 왕복 약 4.2km= 전체 약 8.2km
함양상림공원 주차장
상림공원 주차장에 차량주차후 필봉산 산행들머리로!!! (다미원과 늘봄가든 사이가 산행들머리)
세종왕자 한남군묘역: 한남군 이어(1429-1457)는 세종의 12번째 아들로 혜빈 양씨의 소생이다. 단종복위사건에 연루되어 1456년(세조2년)에 이곳 함양에 유배되었다.
두산저수지갈림길; 백암산 산행후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대병저수지-상림공원으로 갈 예정
백암산이 보인다. 오른쪽 바위능선은 2009년 큰 산불로 인한 흔적이 확연하게 들어난다
88고속도로 지하터널을 지나 백암산 좌측능선으로 올라서 우측 바위능선으로 하산 예정
지하터널
맑은 날씨에는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지만 오늘은 가스가 너무 많아 지리산방향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괘관봉-천왕봉-도숭산 능선이 보인다
2009년 화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멀리 함양 연화산과 사근산성이 희미하게 보인다. 산 바로 아래에는 지곡면 전원주택단지가 보인다
해돋이를 위한 전망대
정상에서 두산마을방향으로 내려오면 전원마을 갈림길
정면에는 법화산과 삼봉산
두산마을 바위코스는 2009년 화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좌측은 88고속도로
두산저수지로 다시 돌아와 대병저수지방향으로 조금만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대병마을
상림 물레방아를 지나 상림공원산책길로 접어든다
이은리석불
함화루
연리지
함양척화비
함양시장내에 있는 병곡순대집에서 식사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