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남해 설흘산-응봉산

그리운 바람길 2010. 5. 31. 14:04

 설흘산은 남면해안도로와 더불어 일출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이고 인근 가천마을 해안몽돌해안과 그 곳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여행에 지친 나그네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남면 홍현마을에 있는 설흘산(488m)은 망산(406m)과 인접해 있다. 설흘산에서 내려다 보면 깊숙하게 들어온 앵강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아늑하게 내려다 보인다. 인접하고 있는 전남 해안지역 뿐 만 아니라 한려수도의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설흘산 정상 부근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원래 봉수대는 주위를 넓게 관측할 수 있는 곳에 정하는 만큼 설흘산에서도 한려수도와 앵강만 그리고 망망한 남쪽 대해를 관측할 수 있다. 남면 구미지역과 응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망망대해와 기암괴석 그리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다랭이마을의 풍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면 홍현의 무지개마을에서 오르면 가장 가깝지만 가천마을에서 북쪽으로 곧바로 오르거나 멀리 선구마을이나 임포에서 시작하면 칼바위 등을 지나는 등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자료: 남해군청 문화관광)

 

산행일시: 2010년 5월 30일(토)

산행코스: 가천 다랭이마을 관광안내소-응봉산(매봉산)-헬기장-설흘산정상(봉수대)-가천테마펜션입구-버스정류소-

                관광안내소

 

 

               부산일보 산&산 산행안내도

 

 

 다랭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약 100m정도 진행하면 관광안내소와 특산물판매장,그리고 화장실이 있는 공용주차장. 등산들머리는 여기서 도로따라 조금만 더 진행하면 우측에 응봉산으로 오르는 등산안내표지판이 나온다 (바위암봉을 지나 우측 둥근 봉우리가 응봉산정상)

 

 

 들머리에서 임도따라 진행하다 좌측 숲길로 접어들게 된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설흘산(좌측)과 다랭이마을 풍경

 

 

 다랭이마을 풍경. 주차장에 벌써 관광버스 2대가 정차하고 있다

 

 

 올라온 바위암봉의 모습

 

 

 응봉산 정상과 앵강만의 풍경

 

 정상에는 막걸리도 판매. 1잔에 2,000원 한병은 5,000원.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 얼음이 빨리 녹아서 힘들다고 한다

 

 

 가야할 능선길. 우측이 봉수대가 있는 설흘산.

 

 

 봉수대

 

 

 봉수대 아래에 있는 정상석

 

 

 봉수대에서 바라본 응봉산의 바위암봉

 

 

 응봉산 좌측능선은 가천다랭이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이고, 우측 바위능선은 선구마을에서 올라오는 칼날능선

 

 

 봉수대에서 바라본 가천 다랭이마을 풍경

 

 

 좌측에 남해 금산이 보이고 우측에 서포 김만중이 유배생활을 하였다는 노도가 바로 앞에 펼쳐진다

 

 

 하산길에 바라본 봉수대

 

 

 설흘산 정상부근의 바위 암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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