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삼봉산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 선왕마을 뒷산에 자리잡고 있으며,함안군청 방향에서 서북방향으로 바라보면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삼봉산이다. 남해고속도로 함안 IC에서 진주방향으로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좌측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산이 삼봉산이다. 들머리는 선왕마을 광주안씨 재실에 주차하고 산행하면 원점회귀할 수 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조망은 사통팔달이다. 그래서인지 임진왜란이나 6.25전쟁시 전략적인 요충지역할을 하였던 모양이다. 제1봉에서 정상으로 진행도중에 바위에 "김언수장군 임란전투유적지"라고 새겨져 있다

 

 

 

 

 

 

 

 

 

 

 

 

 

 

 

  제1봉에서 정상으로 진행하다 보면 바위에 "김언수장군 임란전투유적지"라고 새겨져 있다. 임진란이 일어나자 ,함안 삼봉산(三峰山)의 자산(玆山)에 성을 쌓고 모곡(茅谷) 산중에서 왜적에 대항하였다. 수개월 동안 북을 치고 연기를 피우면서 대적하니 적이 대군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감히 들어오지 못하였다.뒤에 홍의장군 곽재우 휘하에서 수차 전공을 세웠고 이듬해 성주(星州)전투에서 선두에서 적을 맣이 베고 마침내 목사(牧使) 제말(諸沫)과 함께 전사하니 선무원종공신으로 기록되고 가선대부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