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경남권

진주 오봉산

그리운 바람길 2010. 5. 4. 11:52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이반성면과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오봉산(524.7m)은, 낙남정맥의 여항산(770m) 서쪽의 527m봉에서, 서북쪽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산으로, 고찰 성전암(聖殿菴)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진 산이다. 

 

 성전암은 인조대왕이 능양군으로 있을 때 잠시 피신하여 국난타개 100일 기도를 올린 곳으로, 후에 인조는 조선조 16대 왕으로 등극해 이곳이 더욱 유명해졌다. 인조대왕을 기리기 위해 인조대왕각을 짓고 해마다 제를 올린다고 한다. 성전암 아래 마을인 장안마을은 임금이 계셨던 곳이라서  장안리라고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산행일시 및 코스: 2008년  6월 01일(토), 오곡재-낙남정맥 갈림길-헬기장-오봉산 정상                      

                         : 2009년 12월 27일(일), 장안마을-성전암-바위전망대-헬기장-오봉산 정상

 

 

 

 

 성전암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지만 성전암 가까이는 가파르고 길이 좁아서  올라가는 도중 너른 터에 주차하고 걸어가기로 한다

 

 

 

 

 

 성전암 입구의 느티나무( 600여년이 넘은 느티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49대 헌강왕 5년(879년) 풍수지리학 개산조이신 도선국사께서 백두산의 정기는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은 거맥이 한수이북에는 삼각산에 머물고, 한수이남에는 여항산에 맺혔다 하고 성인이 계시는 대찰이라 성전암으로 이름하여 창건하였다.

 역사적으로는 조선조 인조임금이 본 암자에서 100일 기도를 성취함으로서 조선조 16대 왕으로 등극하였고, 임금이 계셨다 하여 아랫마을을 지금까지 장안리라고 부르고 있으며, 인조각은 대왕의 영역으로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영남지방의 기도처로 명성이 나 있다

 성전암 대웅전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350호로 지정되어 있는 목조여래좌상(조선시대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성전암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우측(좌측으로 가면 정상)에 바위전망대가 있다

 

 

 진주 월아산 장군대봉과 국사봉이 보인다

 

 

 오봉산 정상(2008년도  6월 산행시에는 정상석은 없었고 삼각점만 있었음)

 

 

 

 

 정상석 바로 앞의 바위전망대

 

 

 바로 아래 장안마을에서 성전암으로 올라오는 시멘트길과 성전암의 일부분이  보인다

 

 

 맞은편에 괘방산과 방어산이 보인다

 

 

 

 오곡재(오봉산 등산들머리)

 

 

 낙남정맥 갈림길(오곡재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

 

 

 

 

 

 

 미산령을 기점으로 좌측은 원효암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여항산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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