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봉산은 함양읍과 전북 남원시 인월면을 가르는 도 경계선상에 있다. 함양의 지킴이 산으로 정상부에 솟아 있는 5개의 암봉이 인상적인 산이다. 이름이 오봉인 것도 그런 연유에서 비롯됐다. 일명 서리산이라고도 하고 한자로는 상산(霜山)이라고 한다.
오봉산은 고려 우왕 6년(1380) 이성계 장군이 왜구와 벌인 황산 전투에 앞서 장병 5,000명을 매복시켜 대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직도 바위봉 중간에 장군대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함양의 옛 이름인 천령은 이 산의 지맥에 솟은 천령봉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가뭄 때 기우제를 지내던 성스러운 산이다. 산행 들머리는 가재골농원이다. 함양시내에서 남원 방향으로 이어진 24번 국도를 타고 10분쯤 달려가면 지리산 백무동 방향으로 빠지는 지안재 삼거리를 지나 팔랑재 못 가서 만나는 오른쪽 공터의 관광농원이다. 대형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자료; 부산일보 산&산)
산행일시: 2010년 4월 17일(토)
산행코스; 가재골농원-사방댐-등산안내도가 있는 갈림길-태조리지방향-바위전망대-오봉산정상-가재골갈림길-헬기장-가재골갈림길(좌측 옥녀봉으로)-바위전망대-옥녀봉-가재골갈림길(직진하면 오봉산,좌측으로 하산)-가재골농원
가재골농원과 공중화장실사이의 임도로 올라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따라 올라간다. 바위암봉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산행하려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 암벽개척 코스(태조리지)로 오르면 된다. 완만한코스로 가려면 직진하면 된다.가재골농원앞에 주차공간 많음. 하천 우측 등산로는 하산길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가파른 오름길).
가재골농원
가재골농원과 공중화장실 사이로 난 임도로 올라가면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갈림길
직진하면 완만한 오름길로 오봉산정상으로 향할수 있다. 바위암봉의 진면목을 보면서 가려면 좌측으로 오른다
능선에 오르면서 계속 우측 태조리지의 바위암봉을 감상하면서 오른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옥녀봉(우측 끝)과 오봉산정상에 오른후 가야할 능선
맞은편에는 삼봉산. 삼봉산 넘어서는 지리산인데 옥녀봉방향으로 가야 보일것 같다
오른쪽 바위암봉이 오봉산 정상
오봉산정상; 좌측에는 앞으로 가야할 옥녀봉
좌측 멀리 백운산과 괘관산(우측)이 보인다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앞으로 가야할 옥녀봉이 보인다. 약 1시간은 더 가야 한다
가재골로 하산하는 갈림길. 직진하면 옥녀봉
갈림길에서 조금만 오르면 헬기장. 헬기장 바로 아래 바위전망대에서 점심식사하면서 바라본 오봉산의 모습. 바위암봉 좌측능선이 아까 올라온 능선길
옥녀봉 정상
옥녀봉정상에서는 지리산정상이 잘 보인다. 법화산과 삼봉산사이의 오도재가 보인다
오도재넘어 지리산정상을 줌으로 줌줌....
옥녀봉 근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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